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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공항 활성화도 핑크빛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4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8-10-16, 조회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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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국정감사 청주국제공항 진입도로 건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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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신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무딘 국정감사를 마친 국회의원들이
이례적으로 청주공항을 찾았기 때문인데요.

필요한 게 뭐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여야 모두 비판보다는 공항 활성화에 관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핑크빛 기류가 국회에서도 이어질진
두고 봐야겠습니다.
이어서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해 세종시는 물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오송역과도 가까워
중부권 관문 공항으로 손색이 없는
청주국제공항.

하지만 편중된 해외 노선과 자가용
이용객이 60%에 이를 정도로
불편한 연계 교통망은
고성장을 가로막는 오랜 숙제입니다.

[ 박한샘/중국 여행객(세종시 거주) ]
"방금 귀국한 건데 원래 여기서 세종시로 가는
차가 포털 사이트 검색해보니까 있더라고요.
근데 저기(시간표) 찾아보니까 없어가지고
(당황스럽네요)."


이런 가운데 상임위 국회의원들의 충북 방문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충청북도는 내친 김에
강원권 수요를 끌어올 수 있는 충북선 고속화와 세종시까지 이어지는 진입도로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4.4km 도로를 확장·신설하고
교차로 6곳을 입체형으로 바꾸면
세종에서 오가는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설득했습니다.

야당의 반대는 없었습니다.

[ 박덕흠 의원/국회국토교통위(한국당) ]
"그 도로가 연결이 안 되면 관문 공항의 역할을
못한다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이것은 강호축
철도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국제선 다변화를 이끌 거점 저비용 항공사
설립에도 이견이 없었습니다.

[ 정동영 의원/국회국토교통위(평화당) ]
"국토교통부가 소비자 입장에 서서 항공업체
편에 설 것이 아니라 규제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위원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수천 억 사업의 대안이나
타당성조차 따지지 않은 의원들이
국회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낼지는 미지수.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은 버스를
타고 청주공항에서 오송역까지 연계 도로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충북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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