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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선수들
전국체전 국가대표 부부 특별한 인연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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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수들이 땀과 눈물로 일군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격인 전국체전이
한창 열리고 있죠.
특별한 인연을 지닌 선수들을
조미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출국 일주일 전 허리 디스크 부상을 입어
지난 아시안 게임을 놓친
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디슨 종목의
은메달리스트 유선하.
주요 경기를 또 놓칠 수 없고,
주변 기대도 져버릴 수 없어
재활도 못 한 채 전국체전에 출전했습니다.
바짝 긴장한 유선하 옆에서 살뜰히 챙겨주는 사이클 국가대표 장경구.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한
국가대표 부부입니다.
장 씨는
높은 연봉을 제시한 다른 팀들을 마다하고,
부인 유 씨가 소속된 음성군청으로
지난해 이적했습니다.
[ 장경구/음성군청(자전거) ]
"보고 있으면 상황이 잘 안 풀리면 계속 안 좋은 생각하고 하면
그게 제 아내한테 전달될 것 같아서,
바깥에서 그냥 좋은 생각 하면서 계속 좋게 생각하면 그게 전달될 거라고 믿고"
남편의 애틋한 외조 덕일까,
성치 못한 몸으로 기적처럼
스크레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 유선하/음성군청(자전거) ]
"(남편이) 옆에서 안 해도 된다고,
욕심이 제가 좀 많은 편이서 옆에서
좀 그런 위로도 많이 해주고 해서,
또 안 해도 된다는 말에 또 안 되겠더라고요.
더 해야겠더라고요."
한국 남자 양궁 간판 스타인
국가대표 김우진을 뒤따르는
차세대 기대주가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휩쓸고
지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충북체고 3학년 김필중.
둘의 인연도 남다릅니다.
동네 형 동생인 이들은
같은 초, 중, 고등학교 8년 차 선후배.
김필중에게 김우진은 그야말로 롤모델로
더 야무진 꿈을 꾸게 합니다.
[ 김필중/충북체고 3학년(양궁) ]
"응원도 해주고, 잘 쏘는 법도 알려주고,
우진이 형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게 제 꿈이고요.
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거 박경모를 우러러보며 꿈을 키워왔기에
김우진에게는 이런 김필중이 더 애틋합니다.
[ 김우진/청주시청(양궁) ]
"제가 대표팀에 있을 때 꼭 들어와서
같이 한번 꼭 경기를 한번 참가하는 게 제 또 하나의 꿈일 것 같아요."
결국에는 홀로 나아가야하는 고된 싸움에서
저마다의 인연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유튜브 채널에서 더 다양한 뉴스를 확인하세요. MBC충북뉴스 구독 클릭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FLTNsOlzlbAD18DrSREuMQ
선수들이 땀과 눈물로 일군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격인 전국체전이
한창 열리고 있죠.
특별한 인연을 지닌 선수들을
조미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출국 일주일 전 허리 디스크 부상을 입어
지난 아시안 게임을 놓친
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디슨 종목의
은메달리스트 유선하.
주요 경기를 또 놓칠 수 없고,
주변 기대도 져버릴 수 없어
재활도 못 한 채 전국체전에 출전했습니다.
바짝 긴장한 유선하 옆에서 살뜰히 챙겨주는 사이클 국가대표 장경구.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한
국가대표 부부입니다.
장 씨는
높은 연봉을 제시한 다른 팀들을 마다하고,
부인 유 씨가 소속된 음성군청으로
지난해 이적했습니다.
[ 장경구/음성군청(자전거) ]
"보고 있으면 상황이 잘 안 풀리면 계속 안 좋은 생각하고 하면
그게 제 아내한테 전달될 것 같아서,
바깥에서 그냥 좋은 생각 하면서 계속 좋게 생각하면 그게 전달될 거라고 믿고"
남편의 애틋한 외조 덕일까,
성치 못한 몸으로 기적처럼
스크레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 유선하/음성군청(자전거) ]
"(남편이) 옆에서 안 해도 된다고,
욕심이 제가 좀 많은 편이서 옆에서
좀 그런 위로도 많이 해주고 해서,
또 안 해도 된다는 말에 또 안 되겠더라고요.
더 해야겠더라고요."
한국 남자 양궁 간판 스타인
국가대표 김우진을 뒤따르는
차세대 기대주가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휩쓸고
지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충북체고 3학년 김필중.
둘의 인연도 남다릅니다.
동네 형 동생인 이들은
같은 초, 중, 고등학교 8년 차 선후배.
김필중에게 김우진은 그야말로 롤모델로
더 야무진 꿈을 꾸게 합니다.
[ 김필중/충북체고 3학년(양궁) ]
"응원도 해주고, 잘 쏘는 법도 알려주고,
우진이 형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게 제 꿈이고요.
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거 박경모를 우러러보며 꿈을 키워왔기에
김우진에게는 이런 김필중이 더 애틋합니다.
[ 김우진/청주시청(양궁) ]
"제가 대표팀에 있을 때 꼭 들어와서
같이 한번 꼭 경기를 한번 참가하는 게 제 또 하나의 꿈일 것 같아요."
결국에는 홀로 나아가야하는 고된 싸움에서
저마다의 인연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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