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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로 번진 '명문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2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04-17, 조회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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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고 쟁점 이시종 지사 김병우 교육감 도의회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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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명 명문고를 놓고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명문고 쟁점이 도의회로까지 번졌습니다.

그런데, 이 지사를 지원하는 발언만 쏟아져,
김 교육감을 곤혹스럽게 하는
일방적인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의회 임시회,

박문희 의원이 "최선은 자사고"라며,
전국적으로 봐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데
왜 나서지 않느냐고 김병우 교육감을
질책했습니다.

[ 박문희/충청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
"58개가 있는데 유독 충북만 없단 말입니다.
그런데 교육감님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 안 하세요?"

김병우 교육감은 자사고는
대안이 아니라고 재차 선을 그었고,

[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
"(자사고는) 없애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중앙정부,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도 그러한 방향이었고요,
지금 거기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좀 불리한 여건에서 대입 전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맞받아
충청북도의 명문고 모델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 박문희/충청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
"자사고를 만드는 게 최선의 길이오, 아니면 전국단위 모집의 자율고를 만드는 것도 차선일 것이다.
최소한 자사고 없는 광역자치단체 충북, 경남, 제주에 한해서는 도내 근무하는 외지인들의 자녀만이라도"

김 교육감은 어떤 형태의 학교가 되든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를 제한 허용하는
안에는 이 지사와 합의를 봤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
"자사고가 없는 충북에 좀 그런 정도 특례는 허용을 해야
충북이 균형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지 않느냐 그런 부분에 저도 공감을 했고요."

박문희 의원에 이어 이수완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충북혁신도시에
자사고 설립이 필요하다며
또 '자사고'론을 들고 나와
김 교육감을 압박했습니다.

한편, 도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방적 발언이
이어지며 도의회가 이시종 지사 대변인이냐는
도교육청의 곱지않은 시선이 쏟아졌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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