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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났다' 맥빠진 국정감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0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18-10-16, 조회 :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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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국정감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도정설명회 신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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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고편만 화려한 충청북도 국정감사였습니다.
충청북도가 강호축 등 현안 공감대 형성의
장이었다고 자평할 만큼
국정감사의 칼날은 무뎠습니다.
충청북도가 국감을 유치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북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충청북도의 현안 건의가 길어지자
한 의원이 나서 국감인지 예산협의회인지
모르겠다며 제지에 나섰습니다.


[ 민경욱 의원(한국당 인천 연수구을) ]
국정감사를 받는 피감 기관인 건지 당정회의를 하고 있는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지역 현안, 예산, 제도 개선, 건의 내용만 잔뜩 담아놨습니다.

하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정감사는
이렇다할 질타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습니다.

여야 없이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강호축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며
초반 긴장감은 사라지고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 윤호중 의원(민주당 경기 구리시) ]
충북선의 복선 전철화, 고속철화 이것도
그러한 사업(예타 면제)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시종 충북지사 ]
네, 그렇게 저도 생각하고요.
강원도에서 호남 간의 충북선 철도가 이게 끊어진 상태가 되다 보니까

세종역도 도마에 올랐지만
이시종 충북지사의 반대 논리를 듣는
수준에 머물렀고, 제천 화재 참사도
깊이 있는 질타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충청북도가 국감을 유치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 홍철호(한국당 경기 김포시을) ]
제가 볼 때 우리 당 간사님까지 움직여서
충청북도가 국감을 저는 유치했다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국정감사가 끝난 뒤 충청북도는
국정감사를 강호축 등 정책 건의와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활용했다며
한껏 고무됐습니다.

반면, 감시, 감독이라는
국정감사 본연의 취지는 살리지 못한 채
맥이 빠지며, 차라리 도정설명회를 듣지
굳이 국정감사를 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국감 의원들에게 모아졌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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