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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알리기 이끈다" 로컬 크리에이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0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6-02, 조회 :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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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역 특성을 살려 창업에 나선
사람들을 로컬 크리에이터라고 하는데요.

이런 창업자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지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이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시장 골목길에 자리 잡은 한 기념품 가게.

자세히 살펴보니
단양을 주제로 한 기념품이 눈에 띕니다.

오묘한 색과 무늬가 특징인
사인암은 귀여운 그림엽서로 변했고,

도담삼봉과 패러글라이딩은 도자기로,
단양 도심 곳곳은 노트 표지에 담겼습니다.

모두 외지 작가들이 단양을 직접 방문한 뒤
보고 느낀 것을 작품으로 만든 겁니다.

◀SYN▶
그리지영/그림 작가
"(전에는) 조용한 산골 동네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가보니까 더 경험할 것들이 되게 많았고요. 직접 보게 되니까 거기서 영감을 얻어서 새롭게 그리게 되고"

영화 촬영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진
한 숲속 책방 운영자가
직접 작가들을 섭외하고 여행비까지 지원하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사비를 들여 프로젝트를 진행한지 9개월.

지자체를 대신해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정부 지원을 받고
지자체와 협업도 하게 됐습니다.

◀INT▶
이승준/로컬 크리에이터
"한 번 왔다 가는 게 아니거든요, 이게. 계속 지속적으로 방문을 하고, 본인들이 또 여기서 여행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겠죠."

이렇게 지역 특성을 살린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사람들을
'로컬 크리에이터'라고 부릅니다.

독특한 가게가 모이며 성장한
서울 이태원과 연남동 사례에서 보듯,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들이 이들에게
지원을 늘리는 이유입니다.

◀INT▶
심병철/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책임연구원
"충북의 로컬크리에이터 주체들이 모여서 건강한 생태계를 함께 이끌어 나가기 위한 협동조합을 만들었고요. 지역에 숨어있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잘 발굴하고..."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2백여 명.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