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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결혼공제 '축하금 추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22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9-10-13, 조회 :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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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결혼공제 사업 결혼축하금 국비 지원 결혼 자금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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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충청북도가 최초로 도입한
행복 결혼공제 사업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농촌 청년까지 대상이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엔 결혼축하금 100만 원도 추가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을 받게 돼
결혼 자금을 함께 적립하는
기업과 지자체의 부담도 줄어듭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을 조건으로 청년과 지자체, 회사가
매달 80만 원을 함께 적립해
5년 뒤 5천만 원의 목돈을 만드는
결혼공제 사업.

올해부터 농촌 청년들도 포함됐지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회사 지원이 없다 보니
직장인과 같은 돈을 내고도
적립금이 매달 20만 원씩 적었기 때문입니다.

5년이면 1,300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 정운상/청년 농업인 (가입자) ]
"같은 금액을 내고 똑같이 혜택을 보면 좋은데
직장인들은 좀 더 혜택이 있으니까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워서 농업인들만을 위한 혜택이
있으면 좋겠어요."


충청북도가 내놓은 대책은 결혼 축하금.

직장인에 비해
이직이나 이주 우려가 적은 농촌 청년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축하금을 주는 것입니다.

농업인이 대상인만큼
농협에서 지정 기탁 방식으로 후원합니다.

[ 박정호/농협충북본부 마케팅지원단장 ]
"청년 농업인들에게는 큰 지원이, 기업에 의한
지원이 없는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어서 그
부분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채워줄까.
상품권이라든지 아니면 전자제품 교환권 등을
지급하고자 합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다양해집니다.

만 34살 이하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업과
연계해 국비가 지원됩니다.

매달 50만 원인 지원 규모는 같지만
국비 18만 원으로
기업이 내던 돈을 반으로 줄이고,
지자체 부담도 덜게 된 겁니다.

비용이 준 만큼
지원 대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안창복/충청북도 청년정책담당관 ]
"중소기업에 있는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한다는 좋은 취지로 국가에서 인정을
받아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국비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충청북도는 내년에도 270명을 추가해
전국에서 유일한 청년 결혼 공제 대상을
1천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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