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안내판 설치' 달라진 여성안심귀갓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44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9-10-13, 조회 : 1,982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ANC▶
안내시설과 홍보가 부족해
외면을 받고 있는 여성안심귀갓길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MBC충북의 관련 보도 이후
경찰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민간기업의 시설 기증까지 더해지며
안심귀갓길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여성들의 심야시간 안전 귀가를 위해
운영중인 여성안심귀갓길.

핵심 시설인 안심비상벨은
범죄에 노출된 지역 곳곳에 설치됐지만
홍보와 안내판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문제점이 드러나자 경찰은
주민의 시설 인식 정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자체와 함께 청주 시내 52군데
안심비상벨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신고방법과 용도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INT▶ 서희원/대학생
"지나다닐 때 이런 것이 있으면 안심하고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고 눈에도 잘 띄어서
위급상황 시에는 바로 찾아서
누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심 외곽 안심귀갓길에는
민간기업이 기증한
범죄예방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중학교 인근 어두운 골목길에
비상벨과 반사경, 로고젝터를 설치해
학생들의 귀갓길 환경이 개선됐습니다.

◀INT▶ 조용진 대표이사/㈜아스팔트아트
"안전을 취지로 하는 공유가치 창출을 하는
회사인데요. 취지에 대해서 공감하는 목적으로
(청주) 내수지역 여성안심귀갓길에
이런 콘텐츠를 적용하면 좋겠다 하고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끊이지 않는
귀갓길 여성 상대 범죄를 막기 위해
안심귀갓길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미 운영 중인 안심귀갓길에
부족한 시설물을 보완하고 홍보할 계획입니다.

◀INT▶
이송성/충북지방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장
"앞으로 지자체와 협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방범용 CCTV나 비상벨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재욱 기자]
지난 5년 동안 운영돼 온 여성안심귀갓길은
홍보 부족과 낮은 시민 체감도로
실효성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

최근 경찰의 개선 노력과
민간기업의 도움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