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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최악' 충북 수출은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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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굵직한 지역 현안들은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정작 밥그릇인 수출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던
충북 수출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충청북도의 수출 목표액은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와 비슷한
230억 달러로 출발했습니다.
새해를 20여 일 앞둔 지금 상황은 어떨까.
누전 감지모듈을 생산하는 수출 기업을
찾았습니다.
특허가 42개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억 5천만 원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60%나 급감했습니다.
◀INT▶주연숙/수출 벤처기업 대표
"그래도 3억 원 이상 기대를 했었는데 50%
정도 다운이 됐어요. 내가 여기에 대해서 손쓸
사이도 없이. 예상을 굉장히 많이 빗나가
다운이 됐죠."
올해 충북 수출액은 10월 말 기준
목표의 80%인 184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불과 1년 사이 5.8%p나 떨어진 건데
특히 견인차인 반도체에서만 25억 달러,
3조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물량에 변화가 없는데도 세계적인
가격 하락 때문에 28%나 떨어진 겁니다.
태양광 제품과 농식품도 각각 33%와 4%씩
줄었고, 10억 달러를 넘었던 대일본 수출도
9% 빠졌습니다.
그나마 전국 평균에 비하면 하락폭이
적다는 게 위안이 될 정도입니다.
사실상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은 어려운 상황.
2010년 100억 달러 돌파이후 목표 달성에
실패한 건 처음입니다.
◀SYN▶이혜란/충북도청 통상2팀장
"매달 평균을 보면 20억 달러 정도 하고
있습니다. 12월 말에는 220억 달러에서 225억
달러 사이 정도로. 그래서 (목표인) 230억
달러에는 조금 못 미칠 것 같은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내년 전망은
조심스럽지만 나쁘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반도체 의존도를 1년 사이
42%에서 36%까지 낮췄고,
2차전지와 화학 등 이른바 히든품목을
중심으로 수출기업수도 1,000곳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이 두 배 늘어난 점도
고무적입니다.
◀INT▶맹경재/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내수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하는 약 500여 개
기업한테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고
(수출처도)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바우처
사업을 확대해서 내년에는 수출의 문제를
극복해보려고."
오히려 내년엔 240억 달러로 목표치를
더 올리겠다는 충청북도.
그 자신감이 현실이 되길 도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굵직한 지역 현안들은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정작 밥그릇인 수출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던
충북 수출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충청북도의 수출 목표액은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와 비슷한
230억 달러로 출발했습니다.
새해를 20여 일 앞둔 지금 상황은 어떨까.
누전 감지모듈을 생산하는 수출 기업을
찾았습니다.
특허가 42개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억 5천만 원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60%나 급감했습니다.
◀INT▶주연숙/수출 벤처기업 대표
"그래도 3억 원 이상 기대를 했었는데 50%
정도 다운이 됐어요. 내가 여기에 대해서 손쓸
사이도 없이. 예상을 굉장히 많이 빗나가
다운이 됐죠."
올해 충북 수출액은 10월 말 기준
목표의 80%인 184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불과 1년 사이 5.8%p나 떨어진 건데
특히 견인차인 반도체에서만 25억 달러,
3조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물량에 변화가 없는데도 세계적인
가격 하락 때문에 28%나 떨어진 겁니다.
태양광 제품과 농식품도 각각 33%와 4%씩
줄었고, 10억 달러를 넘었던 대일본 수출도
9% 빠졌습니다.
그나마 전국 평균에 비하면 하락폭이
적다는 게 위안이 될 정도입니다.
사실상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은 어려운 상황.
2010년 100억 달러 돌파이후 목표 달성에
실패한 건 처음입니다.
◀SYN▶이혜란/충북도청 통상2팀장
"매달 평균을 보면 20억 달러 정도 하고
있습니다. 12월 말에는 220억 달러에서 225억
달러 사이 정도로. 그래서 (목표인) 230억
달러에는 조금 못 미칠 것 같은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내년 전망은
조심스럽지만 나쁘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반도체 의존도를 1년 사이
42%에서 36%까지 낮췄고,
2차전지와 화학 등 이른바 히든품목을
중심으로 수출기업수도 1,000곳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이 두 배 늘어난 점도
고무적입니다.
◀INT▶맹경재/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내수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하는 약 500여 개
기업한테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고
(수출처도)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바우처
사업을 확대해서 내년에는 수출의 문제를
극복해보려고."
오히려 내년엔 240억 달러로 목표치를
더 올리겠다는 충청북도.
그 자신감이 현실이 되길 도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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