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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괴산군 공무원 압수수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3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04-18, 조회 :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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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달 괴산군 홈페이지에
간부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는데요,
내사를 진행하던 경찰이 수사로 전환하고,
해당 공무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지난달 괴산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며칠 단위로 10차례가 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CG) 2년 전 청주의 한 식당에서
괴산군청 소속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입니다.

관공서 수의계약을 맡은 게시자는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과 관련한 공사를
따내기 위해 현금 천만 원을 제공했다고
폭로했습니다.

(CG) 이 외에도 노래방과 식당에서
일상적인 접대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게시글이 올라온 초기부터
지금까지 모든 내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돈을 주지 않을 경우
공직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협박성 문자와 통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경찰에 게시자를 고소했습니다.

◀SYN▶ 괴산서 관계자(변조)
"공갈미수하고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 고소장을 제출했어요. 고소인에 대한 진술은 마쳤고."

이런 가운데 게시자와 군청으로부터
통장 사본과 인감, 입찰 서류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충북지방경찰청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해당 공무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자택과 차량,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된 만큼, 군 차원의 징계 여부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SYN▶ 괴산군청 관계자(변조)
"지금은 의혹인 거고 저희가 어쨌든 조사를 진행하다가 수사가 착수된 거잖아요. 통상적으로 조치를 하는 거는 수사 결과에 따라서 조치를 하거든요."

뇌물 수수와 이권 챙기기 등
고질적인 공무원 비리일지
터무니 없는 명예훼손인지
조만간 경찰 수사로 결론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