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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도시 1호 무심천 리모델링 시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8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2-08-04, 조회 : 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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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매력적인 도시, 꿀잼도시를 만든다는 민선 8기 청주시가 가장 먼저 무심천을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시민 4천7백 명에게 어떻게 바꿀까 물었더니, 캠핑장 만들자는 제안까지 다양한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86만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무심천.

장마철 무성하게 뒤엉킨 수초가 둔치를 뒤덮었습니다.

산책로는 파묻혔습니다.

도심 한복판으로 더 들어가면 하상도로와 주차장이 전부.

10km 도심 통과 구간에서 사람이 머물 공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INT▶ 최순길 / 시민
"몰라요 여기 잘 안 와 봐서. (왜 잘 안 오세요?) 뭐 시설을 잘 해 놓아야 놀러 오는 거지 시설도 안 해 놨는데 오게 돼요?" 

둔치 공원에 인파가 몰리는 서울 한강 등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지금껏 무심천 관리의 우선순위가 치수 기능 유지와 보존에만 치중됐다는 얘기입니다.

◀INT▶ 현효섬 / 시민
"한강변 많이 이용하고 좋아들 하죠. 외부에서 오신 손님들도 너무 좋다고..."

꿀잼도시를 만들겠다는 민선 8기 청주시가 이 무심천을 가장 먼저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넓게 열린 이 공간은 '보존'을 넘어 삶의 질을 위해 '이용'도 해야 한다며,

출범 한 달 만에 무심천 리모델링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12일 동안 시민 4천7백 명에게 어떻게 바꾸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휴게공간 정비는 물론 둔치 공원과 캠핑장, 물놀이 시설까지 다양한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청주시는 이들 요구를 리모델링의 기본 방향으로, 민선 8기가 마무리되는 2026년까지 결과물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종선 / 청주시 정책기획과장
"정부에서도 명품 하천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관리 방식을 변경하는데요, 이러다 보면 저희 시에서도 명품하천 조성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가 있고."

한때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이 북적였던 무심천, 구체적인 변신의 모습은 내년쯤 윤곽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CG변경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