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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 기업 청주 눈독..동네 상권 반발 논란
청주시 청주 밀레니엄타운 대형유통시설 충북자영업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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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문화 용도의 청주 밀레니엄타운이 용지 분양을 앞둔 가운데, 국내외 굴지의 대형 유통사들이 일제히 청주 진출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위협을 느낀 지역 상권이 즉각 반대 전선을 구축했는데, 정작 여론은 분분합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과 문화시설이 집적화될 60만㎡ 규모의 청주 밀레니엄 타운.
이 가운데 대형 유통판매 시설을 담을 10만㎡ 부지가 4월 분양을 앞둔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 도심과 맞붙은 지점에 이 정도 규모의 유통 판매시설 용지가 드물다 보니,
국내 3대 유통 업체는 물론 유명 다국적 기업까지 이 땅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청주에도 기존 대형마트를 넘어 창고형 매장들이 입점할 거란 얘기가 나돕니다.
◀SYN▶시행사 관계자
"재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이 있었어요. 부지 자체는 굉장히 위치는 좋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청주공항도 가깝고 하다 보니까"
성안길과 청주 각 전통시장 상인단체는 코로나로 힘든 지역 상권을 아예 말살할 거냐며, 즉각 반대 연합체를 꾸리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골목 상권이 사라지면, 피해는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도미노처럼 번질 거라며 여론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SYN▶이명훈 / 충북상인연합회장
"저희들은 그동안 솔직히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지역 경제가 많이 위태롭고, 우리 지금 생존권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물론 침묵하는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건 아닙니다.
대전은 물론 인접 세종과 천안에도 있는 창고형 매장으로 원정 쇼핑을 나가는 상황인데, 인구가 더 많은 청주는 왜 안 되냐고 반문합니다.
◀SYN▶청주시민
"저는 찬성. 편하잖아요 편리성을 봤을 때는 편하니까. 저는 전통시장도 이용 잘 안 하고, 가까이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아요."
덩달아 앞서 신세계가 부지를 확보한 청주 테크노폴리스도 재조명된 가운데,
청주시를 향해 대형 유통시설 수용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는 난감한 요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신석호)
위협을 느낀 지역 상권이 즉각 반대 전선을 구축했는데, 정작 여론은 분분합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과 문화시설이 집적화될 60만㎡ 규모의 청주 밀레니엄 타운.
이 가운데 대형 유통판매 시설을 담을 10만㎡ 부지가 4월 분양을 앞둔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 도심과 맞붙은 지점에 이 정도 규모의 유통 판매시설 용지가 드물다 보니,
국내 3대 유통 업체는 물론 유명 다국적 기업까지 이 땅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청주에도 기존 대형마트를 넘어 창고형 매장들이 입점할 거란 얘기가 나돕니다.
◀SYN▶시행사 관계자
"재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이 있었어요. 부지 자체는 굉장히 위치는 좋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청주공항도 가깝고 하다 보니까"
성안길과 청주 각 전통시장 상인단체는 코로나로 힘든 지역 상권을 아예 말살할 거냐며, 즉각 반대 연합체를 꾸리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골목 상권이 사라지면, 피해는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도미노처럼 번질 거라며 여론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SYN▶이명훈 / 충북상인연합회장
"저희들은 그동안 솔직히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지역 경제가 많이 위태롭고, 우리 지금 생존권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물론 침묵하는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건 아닙니다.
대전은 물론 인접 세종과 천안에도 있는 창고형 매장으로 원정 쇼핑을 나가는 상황인데, 인구가 더 많은 청주는 왜 안 되냐고 반문합니다.
◀SYN▶청주시민
"저는 찬성. 편하잖아요 편리성을 봤을 때는 편하니까. 저는 전통시장도 이용 잘 안 하고, 가까이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아요."
덩달아 앞서 신세계가 부지를 확보한 청주 테크노폴리스도 재조명된 가운데,
청주시를 향해 대형 유통시설 수용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는 난감한 요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신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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