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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직원까지 등장.. 반려동물 마케팅의 진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9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2-08-04, 조회 : 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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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직원 강아지부총지배인 켄싱턴리조트 반려동물여행 반려동물과같이가면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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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30%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이 인구를 잡기 위한 노력이 민간업체는 물론 자치단체에서도, 각양각색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탄금호 옆 게스트하우스.

지난달부터 객실 절반을 반려동물 동반 숙소로 바꿨습니다.

숙소 옆에서 빌려주는 자전거에는 반려동물이 함께 탈 수 있는 안전 바구니가 생겼고,

근처 관광지에는 한복과 캐릭터 옷, 모자와 안경을 갖춘 반려견 의상 대여소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가 마련됐습니다.

◀INT▶ 황인하/7살
"다올이(강아지)가 더 귀여워진 거를 사람들이 알아줘서 좋아요."

모두 충주시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잡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것들입니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경제 효과로 이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INT▶ 마하랑/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
"반려동물 동반 투어가 준비가 되어 있고요. 9월부터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플리마켓(장터)이나 음악회도 같이 운영할 예정..."

일찌감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도입한 민간리조트는 스토리텔링으로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기르던 강아지를 직원으로 채용해 마스코트로 삼았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의 지도 끝에 손님을 맞이하고 같이 노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능력을 인정 받아 입사 10개월 만에 부총지배인 직함을 달았습니다.

◀INT▶ 변종원/반려동물 동반 리조트 총지배인
"반려견 동반하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반려동물이 직원으로 있는 게 진정성이 있지 않을까"

의식주를 같이 하는 가족의 개념이 된 반려동물.

시설뿐 아니라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잡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