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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파 북적, 달라진 계곡 풍경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1  취재기자 : 김은초, 방송일 : 2022-08-04, 조회 :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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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계곡 괴산 피서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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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운 날씨를 피해 계곡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피서철, 3년 만에 계곡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더위를 피해 모여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괴산의 한 계곡.

높은 바위에서 물속으로 뛰어들며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립니다.

◀INT▶ 안홍수, 안세현, 안수현 / 세종시 조치원읍
"집에만 있다가 나오니까, 물 맞고 그랬는데 시원하고 재밌어요."
"지금 바깥 날씨가 너무 더운데 물속에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너무 좋네요."

평상에 둘러앉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먹는 간식은 꿀맛입니다.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즐기는 여름 휴가에 그간 답답했던 마음을 씻어냅니다.

◀INT▶ 장용훈 / 경기도 시흥시
"코로나가 풀려서 오랜만에 진짜 휴가다운 휴가를 느끼고 있어요. 물놀이하는 광경이 다 보이니까 제가 직접 놀지 않아도 물속에 있는 것 같고."

계곡 근처 식당에서는 부침개 뒤집는 손이 쉴 새가 없습니다.

식사도 제때 못할 정도이지만 몰려드는 손님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INT▶조성황 / 식당 운영
"작년에 비해서는 마스크 관련된 것들도 편해지니까 (계곡) 이용 시간도 늘었고, 식사하시는 분들이 (작년보다) 3배 정도 늘어난 것 같아요."

펜션 앞 주차장은 숙박객 차량으로 가득 찼습니다.

창고에는 고기 굽는 숯과 번개탄을 쌓아뒀는데, 이것도 보름만 지나면 동이 납니다.

◀INT▶김현숙 / 펜션 운영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지금 7월, 8월까지는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예요. 많이 바쁘죠."

모처럼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된 올여름, 시원한 계곡이 피서객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