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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대책 55가지 추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48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9-04-19, 조회 :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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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천동 미세먼지 저감 대책 55가지 추가 실효성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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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고 계신 화면은 지난달 5일
청주시 사천동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낮인데도 바로 옆 건물조차 흐릿할만큼
미세먼지가 심하죠.

이날 청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충북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지자체마다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못 보고 있다보니 충청북도가 새로운
아이디어 55가지를 내놨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대책이 무색할 정도로
해마다 심각해지는 충북의 미세먼지.

충청북도 소속 19개 실·국이
지난해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보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먼저 환경산림분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해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00여 곳에
1억 원씩 방지시설 설치 예산을 지원하고...

최근 여수산단 사건으로 불거진 부실측정을
막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 대행업체에 대한
점검을 연 1회에서 3회로 강화합니다.

또 주요 도로에 고정식 살수장치를 달고,
노후 산단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과 열섬완화를
위한 숲을 조성합니다.

경제통상분야에서는 화석연료를 쓰는 기업체
통근버스를 친환경버스로 대체하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정경화/충청북도 경제기업과장 ]
"이 사업은 환경부 전기차 보급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임차 지원 사업을 추가해서
확대하는 걸로 추진을 해보고요."

보건복지분야에서는
보육원 등 아동생활시설 41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한편,
화장에 쓰는 연료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도록 화장장 3곳에 29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눈에 띄는 건 수소 시내버스 도입.

대당 가격이 8억 원을 넘지만 가장 적극적인
충주에 내년부터 4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 박기순/충청북도 교통정책과장 ]
"(시·군 수요 조사 결과) 충주에서 내년도
사업으로 버스 4대 그리고 충전소 1개소
이렇게 희망을 해서 국토부 신청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과학적인 원인분석을 위한
국가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설치와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유치까지 모두 55가지.

하지만 상당수가 교육과 홍보에 치중돼
있는데다 추가로 필요한 예산 2,445억 원의
대부분을 국비로 충당해야 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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