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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선별진료소 '북적'..대기 줄 100m 이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3  취재기자 : 김은초, 방송일 : 2021-09-23, 조회 :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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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석 연휴 확진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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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일상으로 복귀한 첫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러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이른 오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접수 창구까지 100미터가 넘는 대기 줄이 이어졌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SYN▶ 코로나19 진단검사자
"추석 연휴가 길어서, 다른 데에도 갔다 오고 해서 미리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고 나왔습니다. 도착해서 한 20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리고..."

대기자가 많아지면서 이 보건소는 접수처와 검사 창구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INT▶ 김주호/의사
"오늘은 추석 명절 지나고 나서 그런지 오시는 분들이 조금 많이 오셔가지고 간이로 검사하는 곳을 하나 더 늘렸습니다."

다른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아침부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넘쳐 대기 줄이 선별진료소 밖까지 이어졌습니다.

◀INT▶이지현/흥덕보건소 역학조사팀장
"저희가 토요일, 일요일에도 정상 운영을 했는데 그때에 비해서 지금은 2배 이상 검사 인원이 늘어났고요. 계속해서 추석 당일부터 늘기 시작하더니..."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접촉이 늘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도 커진 상황.

추석 이틀 전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급증해 연휴 마지막 날엔 만 명을 넘었습니다.

◀INT▶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을 통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휴 동안에 친지와 가족을 방문하면서 만남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그만큼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충청북도는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에 대비해 오송역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운영하고, 의료기관마다 확진자 치료 병상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