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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무인 도서관 인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2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8-12-16, 조회 :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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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지역 근처 공공도서관 북세권 연중무휴 무인 도서관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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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철역과 가까운 주거 환경이면 역세권,
교육 환경이 좋으면 학세권이라는
시쳇말이 있죠

최근엔 거주 지역 근처에
공공도서관이 위치한 것을 일컫는
이른바 '북세권'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마트 무인 도서관을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주에 사는 이형준 씨.

회사 근처에 미니 도서관이 생기면서
한 가지 취미가 생겼습니다.

한 달에 두 번씩, 책을 빌리게 된 겁니다.

오가는 길목에 있다 보니
번거로움도 걸음도 덜었습니다.

[ 이형준 ]
"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서
하는 그런 시간이 소요가 되는데
(여기는) 5분 이내에 대출이라든지 반납 업무를 할 수 있어서 "

도서관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사서나
빽빽이 들어찬 전문 서적은 없지만
효율성면에서는 두드러집니다.

고작 10㎡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도
5백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고,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면서도
1년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건
미니 도서관만의 자랑거리입니다.

이용방법 또한 간단합니다.
도서관 회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현장에서 본인 인증만 거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용률도 기대 이상입니다.

지난 1월 처음 설치된 뒤 지금까지
누적 대출 건수가 5천6백여 건.

무인으로 운영되는 미니도서관은
충북에서는 아직 청주 복대동과
방서동 두 곳뿐이지만
향후에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 신영수 팀장 ]
"2019년 1월에는 한 군데를 더 확장해서 문을 열 계획을 하고 있고,
향후에 운영 환경이나 이용률을 확인해서 시민들의 요구가 있으시면 더 확대도 검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형 도서관이 미치지 못하는
물리적 심리적 빈 공간을,
첨단과 효율성으로 무장한
스마트 무인 미니 도서관이 채워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