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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서 합동 연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3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2-08-14, 조회 :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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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민주당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서 합동 연설] 뉴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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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세 후보자와 최고위원 후보 8인의 합동 연설회가 오늘(14)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9번째 순회 연설을 위해 충북을 찾은 3인의 당 대표 후보자들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자신이 당을 이끌어야 하는 이유 등 각자의 정견을 발표했습니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을 두고 비수도권이 '지방대 죽이기'라고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균형 발전을 위해선 지방에 대해 특별한 고려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부부터 시작했던 국토 균형 발전의 의지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충청(충남 아산)이 지역구인 기호 3번 강훈식 후보는 "그동안 충청의 표심이 전국 선거 결과를 결정해왔음에도 항상 변방에 머물러 중심이 되지 못했다"며 "충청을 대한민국과 민주당 정치의 중심에 올려놓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다시 설레고 자부심이 넘치는 정당으로 가는 출발선상에 있다"며 "더 이상 캐스팅 보트에 머물지 말고 충청이 중심이 돼서 민주당의 역사를 다시 세우자"고 호소했습니다. 

 

 

기호 2번 박용진 후보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사면과 산재 판정을 받기 전 뇌종양으로 숨진 삼성전자 LCD 공장 노동자의 사례, 태안화력 노동자 김용균 씨의 1억 원대 산재 사망 보상금과 곽상도 전 국회의원 자녀의 50억 위로금을 언급하며 "죄를 지었으면 처벌 받고 할 일을 했으면 보상 받는 사회,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정부패 범죄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를 명시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과 관련해, 찬반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의견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자신은 반대이고 "개정의 이유가 어떤 한 사람 때문이라면 더더욱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4) 오후 충북에 이어 진행되는 대전˙세종 합동 연설회를 마친 뒤 충청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합동 연설회에 앞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 돼 2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