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술집에서 '한 번 마셔봐'..알고 보니 마약
마약 마약범죄 청주지검 특별수사본부
Loading the player..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 사건'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마약 범죄에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충주에선 지인에게 몰래 마약 탄 물을 먹인 50대가 구속됐습니다.
마약이 일상에 너무 가까워졌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호프집에서 지인을 만났던 40대는 낯선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밤새 양주 4병을 마셨는데 취하지도 않고, 기분도 전과는 달랐습니다.
평소와 달리 먹은 건 지인이 '남자한테 좋은 거'라며 건넨 액체.
경찰에 신고해 검사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INT▶ 김상수/충주경찰서 형사과
"피해자 상대로 간이 검사 통해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어요."
약이라며 건넨 액체는 필로폰 0.03g을 탄 물이었습니다.
마약을 몰래 먹였다 경찰에 붙잡힌 50대는 마약 범죄로 1년을 복역하다 알게 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범행 사흘 전 스스로 마약을 투약하는 등 지난해 10월 출소 이후에도 마약을 끊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당시 집 화장실 뚜껑이며, 전기장판 밑, 서랍장 안에서 마약용 주사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50대를 마약 소지와 투약, 제공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마약 입수 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김상수/충주경찰서 형사과
"(마약 구입 경로는) 이전에 구속될 당시에 남아있던 잔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계속 추적 수사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들어 2월까지 충북에서만 마약사범 54명이 적발된 가운데,
지난해 충북 지역 마약 사범은 526명으로 1년 전보다 42.1% 늘었습니다.
최근 청주지검이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까지 꾸린 가운데, 충북경찰도 오는 7월 말까지 마약 범죄 집중 단속과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임태규, 편집:김현섭
제목 | 날짜 | 좋아요 |
---|---|---|
<좋은 공약, 현명한 선택> 청주 서원 | 2024-03-26 |
14
|
국민의힘 서원구 지방의원, 민주 이광희 수사의뢰 | 2024-03-26 |
5
|
괴산군, 30대 새내기 공무원 숨져.. 직장 내 괴롭힘 감사 | 2024-03-26 |
4
|
"오송 참사, 22대 총선 후보자들 국정조사 | 2024-03-26 |
4
|
제천시, '제천은 OO다' 숏폼 영상 공모전 | 2024-03-26 |
4
|
제22회 옥천묘목축제 29일 개막 | 2024-03-26 |
4
|
충북형 학습 플랫폼 '다채움' 선도 교원 위촉 | 2024-03-26 |
4
|
충청북도, 저발전 6개 시군에 사회기반시설 투자 | 2024-03-26 |
4
|
청주 특수수소충전소 다음 달 준공 | 2024-03-26 |
4
|
청주 KB 스타즈, 오늘 저녁 챔피언 결정전 2차전 | 2024-03-26 |
4
|
영동군, 혈당 측정기 무료 대여 | 2024-03-26 |
4
|
단양 만천스카이워크 휴장, 화요일로 변경 | 2024-03-26 |
5
|
충주시, 지역 미술단체 대상 대여용 미술작품 공모 | 2024-03-26 |
4
|
제천시, 한방바이오진흥재단 특정 감사 전망 | 2024-03-26 |
4
|
민주 충북선대위 발족..원팀으로 정권심판 | 2024-03-25 |
6
|
충북에도 조국 태풍 불까.. "오송 참사 책임 묻겠다" | 2024-03-25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