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철거 위기 한옥성당 보존 결정
한옥성당 등록문화재 철거위기 보존
Loading the player..
동서양 건축 문화를 모두 간직한 독특한 형태의 한옥성당이 철거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교구의 결단으로 보존하기로 결정됐습니다.
남은 건 도 등록문화재 지정입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23년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음성 한옥성당.
전형 한옥 지붕에,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 유럽의 건축 양식이 눈에 띕니다.
독특한 조화 그 자체로 보존 가치가 높습니다.
충북에선 진천 성공회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초기 충북 선교의 상징적 존재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당시 계몽과 항일 운동의 구심점이기도 했던 공간입니다.
◀SYN▶ 김형래/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
"소이면 중동리라든지 충주 대소원면에 만세 운동이 있었을 때 신도분들이 만세 운동의 주축 역할을 했던 기록이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가 꼭 건축 백 년, 철거가 결정됐던 이 한옥성당이 다시 그 자리에 남게 됐습니다.
지난 2010년 예배당을 새로 지은 교구가 더는 쓸모가 없다며 철거 계획을 확정했지만,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음성부군수 등이 두 차례에 걸쳐 교구 관계자를 만나, 충청북도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보존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일부 신도가 아직 반대하고 있지만 문화재적 가치에, 교구도 마음을 돌렸습니다.
◀INT▶ 박재원/대한성공회 음성성당 관할사제
"이 건물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지면서 건물을 좀 보존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많았어요. 철거를 철회했기 때문에 저희는 이제 자연스럽게 도 등록문화재 신청을 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남은 건 절차뿐입니다.
성당에서 등록문화재 신청서를 제출하면 군에서 충청북도로 보내,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됩니다.
현장실사와 검토, 의견 수렴을 위한 고시기간 등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올 상반기 지정하는 게 목표입니다.
◀INT▶ 이용하/음성군 박물관건립팀장
"문화재와 관련된 보수 정비에 대한 예산은 충청북도와 음성군에서 일정 비율 지원이 되고요. 등록 문화재가 된다고 해서 저희가 강제적으로 사용을 못 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성당은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는 작은 박물관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 영상편집 김현섭)
제목 | 날짜 | 좋아요 |
---|---|---|
충북민관정위원회 "충북 의대 정원 최우선 반영해야" | 2024-03-05 |
4
|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반기 착공 | 2024-03-05 |
5
|
청주 아파트서 화재‥주민 대피 소동 | 2024-03-05 |
5
|
제천시, 前 음악영화제 임직원에 손해배상 소송 | 2024-03-05 |
3
|
청주시, 음식점 140곳에 시설개선 비용 지원 | 2024-03-05 |
2
|
밤까지 계속 비‥내일 오후도 비 예보 | 2024-03-05 |
3
|
LX공사·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 1사 1하천 사랑운동 협약 | 2024-03-05 |
2
|
이탈 전공의 '행정처분' 본격화.. 충북대병원 교수 1명 사의 | 2024-03-05 |
2
|
새 학기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주의 | 2024-03-05 |
2
|
충주시, 대상포진 무료 접종 60살까지 확대 | 2024-03-05 |
1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청주 방문 | 2024-03-05 |
2
|
보은군 소상공인 이차보전 2→3%로 확대 | 2024-03-05 |
2
|
진천군, 농다리 일원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 | 2024-03-05 |
0
|
충북교육도서관 '제6회 학생문학상' 참가자 모집 | 2024-03-05 |
0
|
충북교육청, 새 학기 맞아 학교급식 안전 점검 | 2024-03-05 |
0
|
의대 정원 3배 확대 요청, 대학은 무기한 개강 연기 | 2024-03-0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