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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홈 첫 승에 신생팀 잡고 분위기 반등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3-05-08, 조회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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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FC 개막전 프로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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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단한 충북청주FC가 개막전 승리 이후 두 달여 만에 홈에서 처음으로 승리했습니다. 

 더욱이 상대는 올해 같이 프로축구에 뛰어든 천안시티FC여서 신생팀 더비에서도 앞서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4연패 후 열린 홈 경기.

 최하위 팀이자 신생팀끼리의 대결이자 단 1승도 없는 팀에게 질 수 없는 승부.

 충북청주FC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수들도 강하게 부딪쳤고 전반 9분 조르지의 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3분 만에 홍원진이 골을 넣었고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그대로 경기를 지키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리그 개막 후 전북에서 임대 영입한 박진성은 두 골 모두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INT▶ 박진성 충북청주FC
"홈에서 첫 승을 위해서 간절하게 뛰어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팬들 앞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었음에 너무 감사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FA컵 연장 승부와 주전의 잇따른 부상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얼굴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최윤겸 감독은 팀 창단부터 내세웠던 화끈한 공격 축구에서 실리 축구로의 전환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그런 축구를 선보이려고 선수들하고 많은 노력을 피땀을 흘렸는데 결과가 안 좋아지니까 이제 그런 축구들이 다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결과를 만들어 내려면 실점률부터 줄여야 될 것 같고..."

 프로축구 불모지에서 역사를 만들어 가던 충북청주.

 개막전 승리 이후 팬들의 기대가 한껏 올랐다가 다소 위축되기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모처럼의 승리로 팀 성적뿐 아니라 팬과의, 지역과의 소통도 재반등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INT▶ 윤지현 충북청주FC 사무국장
"막상 또 뚜껑을 열어보니까 아직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청주시하고 충청북도하고 잘 협조를 해서 더 준비할 수 있는 것들 빨리빨리 준비해 가지고..."

홈 경기 첫 승리와 신생팀 더비에서 이기며 충북청주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 오는 14일 하위권인 안산을 홈으로 불러 2연승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이승준 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