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사라진 디펜딩 챔피온, 청주KB 5위로 마무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3-03-03, 조회 : 56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KB스타즈 박지수 강이슬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여자프로농구가 정규 시즌을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들어갑니다만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이었던 청주KB스타즈는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센터 박지수의 공백과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 게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료 50여 초를 남기고 던진 강이슬의 3점 슛이 들어가며 청주KB가 부산BNK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성적은 아쉬움 가득합니다.

 30 경기에서 10승 20패.

 지난해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6개 팀 가운데 5위에 그쳤습니다.

◀INT▶ 강이슬
"좋은 성적 못 내서 좀 많이 아쉽고 죄송한 마음도 크고요. 팀 내에 많은 변수들이 있었는데 그런 힘듦을 좀 이겨내고서라도 저희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쉽게 남는 것 같고..."

 가장 큰 원인은 센터 박지수의 공백.

 시즌 초반 공황장애로 결장했고 순위 경쟁이 치열하던 막바지에는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박지수가 빠지면서 경기력은 추락했고 심리적인 불안감은 더 컸습니다.

◀SYN▶ 김연주 해설위원
"지난해 통합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로 분명히 봤을 텐데, KB는 자신감이 떨어지고 반대로 다른 팀들은 KB를 상대로 자신감이 생기면서 시즌 전체적인 흐름이 그렇게 갔다는 ..."

 개막전에서 두 차례 연장 끝에 지고 초반 3연패를 겪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더 가라 앉았습니다.

◀INT▶ 허예은
"저희가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가 많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놓치면서 좀 분위기를 더 타지 못했던 게 성적과 많이 연관돼 있는 것 같아서 또 너무 아쉽고..." 

 양지수와 이윤미, 엄서이 등 어린 선수들이 팀의 미래로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더 큰 성장이 필요합니다.

◀INT▶ 김완수 감독
"다음 시즌에는 저희 선수들이 건강에 돌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잘할 것이고요. 또 저 또한 열심히 준비해서 저희 팬 여러분들께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지수 원맨팀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노력이 다른 팀의 준비를 압도하지 못했던 시즌.

 그만큼 다양한 전술 개발과 선수들의 기량이 다음 시즌까지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