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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수업 확대'에 '축제'까지.. 대학가 '들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2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1-11-03, 조회 :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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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1단계 대면 대규모 공연 충북대 대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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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1단계 시행으로 오랫동안 닫혀있던 대학 문도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 확대로 한적했던 대학 캠퍼스가 활기를 찾아가면서 학생은 물론 주변 대학가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강의실에 모처럼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손소독과 발열체크까지 마친 학생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직접 강의를 듣습니다.


"산업의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해서요. 이 단원을 여러분들이 기억해 주세요."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대학마다 직접 강의를 듣는 대면 수업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입학은 했지만 그동안 학교에 나와 보지 못했던 1학년 학생들은 느낌이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오혜선/청주대 1학년
"비대면 (수업)할 때는 소통도 잘 안 되고, 애들이랑 말을 많이 못 했는데 대면 수업을 하다 보니까. 이제 같이 얘기도 해보고, 의논도 할 수 있고...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일상 복귀 단계에 맞춰 대학마다 대면 수업을 늘리면서 캠퍼스에도 조금씩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INT▶양하늘/청주대 1학년
"온라인 수업 들을 때는 고등학교랑 별 차이가 없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수업을 들으니까, 이제 대학생인 게 또 실감이 나고 그랬어요."

대학 대면 축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충북대에서는 대면 공연 준비 작업도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전처럼 대규모 공연은 아니지만, 모처럼 가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INT▶ 최윤진/충북대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저희가 처음으로 관객을 받아서 대면으로 학우분들이랑 마주하는데. 어쨌든 간에 학교에서도 조금 기대를 하고 계시고, 저희 쪽에서도 기대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 확대로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대학가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당장은 손님이 많지 않지만, 1년 반 만에 영업시간도 늘어난 만큼 상인들은 앞으로 손님이 늘고,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박수환/식당 주인
"많이 좋아졌죠. 거의 뭐 2년 다 되어서, 코로나 그 상황에서 아무 계획이 없었거든요. 생각도 없었고. 앞으로는 더 좋아지겠죠.

대학들마다 내년 1학기부터는 완전한 대면 수업을 계획하고 있어, 활기가 넘쳐나던 예전 캠퍼스 일상을 다시 찾을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