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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앞둔 대안학교 재검토..뒤집히는 교육정책
대안학교 단재고등학교 충북교육청 윤건영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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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이 바뀐 충북 교육이 하나둘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당장 5년간 추진해 온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초를 목표로 준비했던 개교는 전격 연기됐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김병우 전 교육감 시절 충북 3대 대안학교 중 하나로 추진된 단재고등학교.
학교가 들어설 옛 청주 가덕중학교 터에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애초 예정된 개교 시기는 내년 3월, 그런데 돌연 미뤄졌습니다.
지난해 윤건영 교육감 취임 이후 원점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대안학교인 단재고 설립은 동의하되, 교육과정과 운영방향을 문제 삼고 나선 겁니다.
애초 단재고 운영 방향은 국·영·수 등 필수과목 비중을 최소화하고, 학생 자율 선택을 존중해 교육과정을 짜는 대안교육의 근본 취지에 무게가 실렸는데, 기초 학력을 강조하는 윤 교육감은 '그래도 원하면 대학은 갈 수 있게 교육과정을 만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INT▶ 이상명 장학사 / 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최소 수준을 설정하는 것이고, 이걸 이수한 이후에는 아이들이 각각의 적성에 맞는 교과목들을 배울 수 있도록 제시를 해줄 건데..."
전임 교육감과 함께 교육 방향을 설계한 충북대안교육연구회 등 단재고 설립준비 전담팀은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대안교육의 취지에도 안 맞는 논리로 2018년부터 5년 동안 논의한 교육 과정을 뒤집었다며, 전임 교육감 흔적 지우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SYN▶ 신현규 / 충북대안교육연구회 회장
"이전 교육감의 약속도 도민과 충북교육청의 약속입니다. 교육 정책의 신뢰성과 연속성 차원에서도 이번 충북교육청에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충청북도교육청은 기존에 운영하던 전담팀을 해체하고 새로운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 / 영상편집: 김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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