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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 된다" 유치위원장 직접 질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6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21-11-04, 조회 :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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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대학 총장협의회 충청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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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공동유치에 나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예비후보도시 결정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직접 이대로는 안 된다고 질타했습니다. 다소 늦었지만 충청권 대학들도 유치활동에 본격 나섭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대학 총장협의회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유치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학생 홍보대사 운영 등 유치활동에 참여하고 지원협의회 구성도 검토하게 됩니다.

◀SYN▶이광섭/한남대 총장(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의장)
충청권의 모든 대학, 그리고 기관, 주민을 아우르는 참여로 확대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대회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지만, 다소 늦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내년 1월 후보도시 결정까지 불과 두 달,

곧 방학인 것을 고려하면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SYN▶이우종/청운대 총장(대전·세종·충남총장협의회 수석회장)
때늦은 감이 저는 있습니다, 느낌상. 그래서 좀 더 열심히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후보도시 결정에 중요한 요건인 지역 내 유치 분위기도 기대 만큼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내부 비판이 나왔습니다.

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대로는 안 된다며 분위기 조성과 홍보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다시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SYN▶이시종/충북지사(유치위원장)
분위기가 안 사는 게 아니고 조직위가 대학에서 분위기가 살도록 계획이 없는 거야. 계획도 없고 실행도 없고..

현재 대회 유치에는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2곳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2028년 미국에서 올림픽이 열려 1년 전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청권 유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시설 등을 고려할 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후보도시 결정까지 두달 여,

충청권이 유치 의지를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그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 한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개최의 염원을 푸느냐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