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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박 2일 충북 유세.. 처가 충주 공략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4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2-02-24, 조회 :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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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거운동 공약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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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박 2일간 청주와 충주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장인의 고향이 충주인 이재명 후보는 충청의 사위를 자처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충청 대망론을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인의 고향인 충주시 산척면을 방문했습니다.

마을 주민에게 큰절을 올린 뒤 '울고 넘는 박달재'를 2절까지 완창했습니다.

◀effect▶
"울었오~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들어 도심이 아닌 곳에서 소규모 연설을 한 것은 처음.

'충청의 사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평소보다 톤을 낮춰 주민과 대화 형식으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충주 지역에서 두 군데를 들러 원고 없이 유세만 70분을 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충주 젊음의거리에서 벌어진 유세에서는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SYN▶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평화를 확보해서 경제를 확실하게 살릴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여러분"

어젯밤 청주 유세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이 충청권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안보를 정략에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틀간의 충북 방문에서는 청주 도심 통과 철도와 신성장 산업 육성, AI 영재고 설립과 청주교도소 이전 등 5대 공약을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SYN▶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월 10일에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재명이 당선돼서 청주공항에 광역철도 청주시내 충청권 광역철도 바로 연결될 것입니다, 여러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친의 고향이 충남인 점을 내세워 '충청 대망론'을 띄우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역시 장인의 고향인 충북에 친밀감을 표하면서, 윤 후보의 충청 대망론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다음 주에는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중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천교화,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