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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시대 '1호 외국인 공무원' 탄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9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9-06-17, 조회 :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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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외국인 공무원 국제화 시대 능통한 인재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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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에 개청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이 공무원으로 채용됐습니다.
충북의 무역 규모가 커지고
해외 지자체들과의 교류도 확대되면서
충청북도는 외국인 공무원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청 국제통상과.

여느 부서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업무중인 공무원 가운데 외국인이 있습니다.

7급 상당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일본인 한다 겐지씨입니다.

[ 한다 겐지/충북도청 국제통상과 ]
"안녕하세요. 충청북도청 국제통상과에
근무하게 된 한다 겐지라고 합니다."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가진 겐지씨는
30년동안 일본 야마나시현청에서 근무한
전직 공무원입니다.

지난해 딸의 유학을 돕기 위해 퇴직한 뒤
한국으로 건너왔고, 행정 경험과 언어 구사력 등을 인정받아
3년동안 충북을 위해 일하게 됐습니다.

야마나시현과 자매결연한 충북에서
2년동안 파견 근무를 했던 경험이 인연이
됐습니다.

[ 한다 겐지/충북도청 국제통상과 ]
"아는 지역이니까 문화 교류라든지 스포츠
교류라든지 그런 지역 관계를 구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해서."

충청북도가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한 건
이번이 처음.

충북의 농식품 분야 수출 1위 국가인
일본과의 교류 확대와 통역 등의
역할을 맡기기 위해서입니다.

[ 최병희/충북도청 국제협력팀장 ]
"현지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 못하니까
느끼는 애로사항이 많이 있었고. 현지 상황을
완전히 알면서 한국어도 굉장히 정통한 사람을
뽑았을 때 확실히 많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충청북도는 베트남 등 주요 수출상대국에
능통한 인재를 더 채용할 계획이어서
외국인 공무원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