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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 의장협의회 "대책 찾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1-28, 조회 :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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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MBC충북이 단독 보도한
시군 의장협의회 외유성 해외 연수 논란과
관련해,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하재성 청주시의장이 19일 만에 사과했습니다.

불투명한 예산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5일,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 연수를 떠난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수행 비서에 운전기사까지
모두 30명에 이르렀지만,
공식 방문은 두 군데에 불과했고
나머지 일정은 유적과 관광지였습니다.

일정을 공개하지도 않고
사전 심사도 사실상 없어
세금으로 놀러 갔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보도 이후 시군 의장들은
취재진 연락을 피한 채 별다른 해명이나
입장도 없었습니다.

MBC가 공문까지 보내 19일 만에
협의회장인 하재성 청주시의장을
어렵게 만났습니다.

하재성 의장은 외유성 논란을
일부 인정하면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기관 방문으로 일정을 다 채우지 못해
문화를 배우려는 의도로
유명 관광지를 찾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연수 결과는 보고서로 만들어
시군 의회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하재성/충북 시군의장협의회장
"(앞으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또 시군의회와 달리
의장 협의회가 제도 허점을 이용해
규제를 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별도 심의 절차나 기구를 마련해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하재성/충북 시군의장협의회장
"지적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제가 느낍니다. 그러기 때문에 향후 이제 그런 일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서 제도화해야 되겠다."

(S/U)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정례회에서
11개 시·군 의장단이 모여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시기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