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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동의 높여라" 비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4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21-05-06, 조회 :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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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도심 통과 철도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자 충청북도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공직사회부터 먼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지나친 강요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도심 철도 통과를 요구하며 지난달 28일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한 달 안에 20만 명의 동의를 받아야 청와대 답변을 받을 수 있지만, 8일째 오후 4시까지도 동의가 만 4천여 명에 머물렀습니다.

충청북도는 도청 곳곳에 서명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공직사회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직원 독려에 나섰습니다.

◀INT▶
오세동 충청북도 행정국장
참여해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공직사회가 먼저 나서지 않는다면 그거는 또 내가 하지 않으면서 도민들에게 부탁만 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논란은 이같은 독려가 지나친 게 아니냐는 것,

이시종 지사 지시사항이라는 안내문입니다.

직원 1인당 백 명 이상의 목표를 정해 실국별 실적을 매일 제출하게 했고, SNS 계정별 2회 이상 동의도 안내했습니다.

충청북도는 목표를 정하고 업무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청원 취지에 맞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국민청원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 또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을 국민들이 하는 것이지 행정기관이 동원해서 하는 그런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국민청원을 통해 현안을 부각시키는 지자체는 충북만이 아닙니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분원 설치 국민청원을 홍보했고, 포항시는 지진 피해배상 특별법 촉구 국민청원을 홍보를 통해 동의 20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간담회를 갖고 4차 철도망 초안에 반영되지 않은 청주 도심 통과를 비롯해 3개 사업의 반영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