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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살려야 하는데".. 지역화폐 예산 어쩌나
지역화폐 예산 삭감 자영업자 매출 하락 예상 지역화폐 발행 국회 예산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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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그나마 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에는 큰 힘이 됐는데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인데,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에 자리잡은 작은 커피 전문점입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시기지만, 지역화폐, 청주페이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10% 할인 혜택 덕분에 손님이 늘었고, 카드 수수료 부담도 덜었기 때문입니다.
◀INT▶ 홍정옥/커피전문점 주인
"자영업자들이 카드 수수료 때문에 많이 고민하는 거잖아요. 많이 나가니까. 그러니까 아무래도 청주페이는 저희가 결산을 해 보면 그래도 0.3%. 얼마 안 되니까, 많은 도움이 되죠."
올해 발행된 충북의 지역화폐 규모는 7,560억 원,
지난해보다 무려 4천3백억 원 넘게 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지역화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정부가 지역화폐 발행은 자치단체 업무라며 내년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77%나 줄이기로 한 겁니다.
충북은 감소 폭이 더 커 올해 470억 원에서 92억 원으로 80% 이상 줄어듭니다.
◀INT▶임호선/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정부 안대로 만일 확정이 된다면, 충북의 경우는 1조 2천억 규모로 수요 예측을 했는데, 2,520억 정도만 발행이 될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이렇게 대폭 감액시킨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군들도 비상입니다.
정부 지원 규모가 줄면 자체 예산 규모를 대폭 늘리거나 지역화폐의 발행과 할인율을 조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INT▶ 이경은/청주시 지역경제팀장
"예산이 줄어들고 그러면 저희가 시비를 더 많이 부담할 수 없으니까. 줄어들게 되면 아무래도 이 지역에서 쓰는 소비가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상인들은 지역화폐 발행이 줄면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강호분/식당 주인
"코로나19때문에 어려우니까, 더 어려워지겠죠. 안 쓰면. 계속 줬으면 좋겠습니다."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은 경제 회복이 더디기만 한 상황에서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국회 예산안 심사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니다.
(영상 이병학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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