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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입점 논란.. 총선 의제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4-04-03, 조회 :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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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밀집한 곳이어서 주민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는 건데요. 

관광 산업이라는 반론도 제기되는 가운데 이 문제가 국회의원 선거에도 주요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제가 서 있는 곳은 청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건너편에는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는 호텔이 하나 있는데요.

이곳에 카지노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들어선다는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문제는 위치입니다.

호텔을 중심으로 반경 1km 안에 7개의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주택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동네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상가 골목 한 블록만 지나면 바로 호텔이 나옵니다.

◀ SYNC ▶ 인근 주민
"카지노는 사행성이라는 인식이 강하잖아요. 카지노 생기는 거에 대해서는 반대해요."

학교도 걱정되긴 마찬가지입니다.

◀ SYNC ▶ 김영훈/고등학교 교사
"주변의 여러 가지 부수적인 유해 환경이 이루어질 수 있는 카지노 사업이 학생들의 교육권을 이렇게 침해하는 상황 속에서 허용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일종의 관광 사업이라며 기우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 SYNC ▶ 인근 주민(음성변조)
"불법이 아니면 뭐 큰 문제는 없겠죠. 원하는 사람은 하는 거고 원치 않는 사람은 뭐 아무리 하라고 강요해도 안 하는 거니까."

허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시설 용도 변경 권한이 있는 청주시는 아직 허가 신청이나 심사의뢰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사전 문의가 한 번 들어온 게 전부입니다.

◀ INT ▶ 김기원/청주시 관광과장
카지노 관련돼서 접수된 사항이나 문의 들어온 사항이 전혀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접수가 돼서 청주시청으로 넘어오면 서류를 보고 저희가 검토를 해서 방향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면서 호텔 카지노 논란은 이번 총선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 SYNC ▶ 송재봉/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역에서 시민단체 일을 오랫동안 하면서 우리 지역이야말로 도박 청정 도시가 돼야 한다, 이런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 SYNC ▶ 김수민/국민의힘 후보
"주민의 반대 의사가 허가 심의 과정 속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호텔 관계자는 아직 카지노 신설이 확정된 건 아니라면서도, 외국인 카지노가 사행성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CG 변경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