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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훔쳤다".. 농촌 빈집 주의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초원, 방송일 : 2024-02-06, 조회 :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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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노인들을 울린 60대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노인들이 많은 농촌에서는 농한기에 집보다는 주로 마을회관에 머물고,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는데요. 

환한 대낮에도 훔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농작물은 물론 현금과 신용카드까지 닥치는 대로 훔쳤습니다. 

 

이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한적한 시골 마을로 들어갑니다.

 

10여 분 뒤, 마을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오토바이에는 들어갈 때는 없던 자루가 실려 있습니다. 

 

자루 안에 들어 있던 검은깨 15㎏.

 

이 남성은 농촌 마을을 돌며 사람이 없는 빈집에 들어가 농작물을 훔쳤습니다. 

 

◀ SYNC ▶ 피해 주민 (음성변조)

"바로 대문 옆이라 맨날 이렇게 지나가는 데라 그런거 별로 신경 안 쓰고 그냥 왔다 갔다 했지."

 

이렇게 열흘 동안 농촌 지역을 돌며 훔친 금품만 6백만 원 어치.

 

현금과 상품권, 신용카드부터 오토바이까지 닥치는 대로 훔쳤습니다.

 

수확을 마치고 보관 중이던 쌀과 들깨 등 90kg 상당의 농산물도 범행 대상이 됐습니다.

 

농촌 노인들이 집이 아닌 마을회관에 함께 모여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농촌에선 문을 열어두거나 금품을 옷장이나 서랍에 두는 등 보관이 허술한 점도 표적이 된 이유입니다.

 

60대 절도범은 전과 24범으로 절도죄로 3년 6개월 간 복역한 뒤 출소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INT ▶ 김충식/보은경찰서 형사팀장

"이전 범죄도 매 동일한 수법으로 시골 농가 빈집에 들어가서 금품을 절취한다던지 고가 금액으로 판매되는 특이 작물 이런 것만..."

 

경찰은 영농철에는 농사일로, 농한기에는 마을회관에 모이는 농촌마을의 빈틈을 노린 도둑들이 많다며 외출 시 철저한 문단속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영상제공 보은경찰서)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