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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지방의회 부활 이후 30년 동안 피감 기관인 충청북도에 더부살이 해온 충북도의회가 독립의 첫 발을 뗐습니다.
70년 전 초대 의회가 있던 자리에새 청사를 짓는 공사가 시작된 건데, 비용이 1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라 2년 뒤 완공을 위해선 국비 지원 여부가 관건입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리포트▶
예산과 조례, 행정사무감사까지 충북도정 전반에 결정권을 가진 충북도의회.
본회의장부터 의회사무처까지 전체 조직이 감시와 견제 대상인 충북도청 건물을 쓰고 있습니다.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30년째입니다.
도청 역시 가뜩이나 부족한 공간을 내주면서 6개 부서가 외부에 돈을 주고 사무실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EFFECT▶ 하나 둘 셋 축포!
2년 뒤부터는 달라집니다. 더부살이를 끝낼 도의회 독립 청사가 추진 공식화 8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70년 전 초대 의사당이 있었던 옛 청주 중앙초 부지, 그때 그 자리입니다.
◀SYN▶ 유주열/충청북도의정회장(7대 의회 의장)
"어느새 시간이 흘러 후배 의원들이 새로운청사에서 새 시작을 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기존 도청 건물과 연결될 청사는, 의회 모든 조직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과 회의장, 개인별 의원실 등을 갖추고 주민 체육시설과 야외 광장도 조성됩니다.
바로 뒤에는 도청 1개 국 직원들이 쓸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도청 별관도 함께 짓습니다. 두 건물 지하에는 차량 4백 대를 한꺼번에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돼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SYN▶황영호/충북도의회 의장
"새로 건립되는 충청북도의회는 상생과 소통을 주제로 164만 도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 소통의 공간의 장이 될 것입니다."
총 사업비는 땅값을 빼고도 926억 원. 2년 뒤 준공하려면 내년까지 터 파기와 지하 주차장 공사를 끝내야 해, 여기에만 5백억 원 이상이 필요한데 충청북도가 가용 재원을 끌어모아 세운 내년 예산은 3백억 원입니다.
내후년엔 4백억 원 이상을 더 투입해야 상황이라 충청북도는 다른 시·도처럼 국가가 전액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인 기존 도청을 증·개축하지 않을테니지어달라는 겁니다.
◀SYN▶김영환/충북지사
"'우리의 도청을 지키고 우리의 자원을 지키고 하는 우리에게 돈을 줘야 된다' 이렇게 (국회와 정부에)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5백억 원이 될지 1천억 원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받아오겠습니다."
국비 지원 여부는 다음 달 2일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정하면 결정되는데, 충북도와 도의회는 결과에 상관없이 일단 내년까지 예정된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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