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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 덥고, 많은 비..기상전망 발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3  취재기자 : 김은초, 방송일 : 2023-05-23, 조회 :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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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기상전망 강수량 폭염특보 엘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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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면서 5월 기준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고, 비도 많이 내리겠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33.4도, 지난주 청주의 낮 최고기온으로 여름도 아닌데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청주와 충주 등 도내 4개 시군이 5월 중순 기준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는 이틀 동안 이어져 한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INT▶ 박병국 / 청주시 개신동(지난 17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생각나길래 바로 샀습니다."

◀INT▶ 유영길 / 청주시 내덕동(지난 17일)
"뜨거울 때는 어디 나가질 못해요. 그래서 그늘만 찾아다니면서도 (양산을) 쓰고 다녀요."
 
올여름 충북지역은 평년보다 더 덥고, 더 많은 비가 내릴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3개월 기상 전망을 발표하며, 6월에서 8월 기온이 평년 23.6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6월 기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균기온은 50년 전보다 1.4도나 올랐고, 지난해 여름도 평년보다 0.7도 높았는데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는 겁니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아 7월에는 평년 수준인 300mm부터 많게는 360mm 이상 내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극 바다얼음 면적이 줄어 기온을 높이고, 해수면 온도가 올라 엘니뇨 발달 가능성이 커지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김세준 / 청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
"(바다의) 습윤하고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됐을 경우, 남부지방 위주로 강수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중부지방도 강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편 폭염특보는 최고기온에서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로 기준이 바뀐 가운데,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에 따라 올여름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 김현준 / CG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