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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8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1-11-09, 조회 :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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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청주시 상당구 여야 주자 10명 대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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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거론되는 여야 주자만 10여 명에 달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대선과 연계한 진보 대통합 가능성이, 국민의힘은 상당 조직위원장 공모라는 변수가 있어 실제 출마에 나설 주자는 많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여야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10여 명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건 국민의힘 신동현 후보입니다.

상당구 U턴을 선언한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게 도전한 30대 주자로, 윤갑근 전 상당 당협위원장의 언론특보를 지냈습니다.

외국인 불법 체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나선 유튜버 박진재 씨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판사 대표 정택의 씨까지 3명이 첫날 상당 재선거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본 선거 기탁금의 20%인 300만 원 납부도 끝내 선거사무소에 현수막과 간판을 달 수 있게 됐고 유급 선거사무원 고용과 명함 배부, 어깨띠 홍보도 가능해졌습니다.

◀INT▶
윤종면/충북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예비후보자로 등록되면 예비후보자들은 1㎡ 이내의 표지물이나 어깨띠를 착용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천타천 하마평에 올랐던 나머지 여야 후보군은 등록 첫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만 해도 무려 7명으로 전·현직 도의장과 교수,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내부 경쟁이 치열합니다.

내년 2월까지 여유가 있는 현직 지방의원들을 제외하더라도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중앙당 후보자 검증위 구성이 안됐기 때문.

당규상 검증을 통과해야 예비후보 자격이 주어지고 어기면 공천 배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당이 경선을 할지, 전략공천을 할지 아직 정하지 않아 등록 보류를 권고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선을 위한 진보 진영 통합 논의가 이뤄질 경우 함께 치러질 재·보궐 선거 공천 자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이 지난주 후보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SYN▶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지난4일)
"(청주)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겸손한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 지지해주시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만들어 주실 것을 호소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신동현 후보를 제외한 4명은 상당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병윤 지리 연구가와 신동규 공동주택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은 공모에 떨어질 경우, 노동영 변호사는 윤갑근 전 위원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을 경우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상당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 발표는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11일이 유력합니다.

이미 상당구 출마를 공식화 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의 행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정우택/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지난달 28일)
"(상당) 재선거의 중요성,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 이런 측면에서 필승카드를 내보내는 연계된 상황에 있기 때문에 당의 방침에 순응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아직 후보를 낼지 결정하지 못한 상황.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는 여러 변수가 맞물리면서 갈수록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