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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철도중심지 '부상'..반도체·이차전지 '긴장'
오송 국가철도산업 국가산업단지 철도클러스터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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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이 국가 철도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정부가 오늘(15) 국가산업단지 14곳을 발표하면서 오송을 철도 클러스터로 선정한 건데요.
하지만,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는 용인과 홍성이 선정돼, 주도권을 잃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오송지역이 국내 최초의 철도산업 중심지로 부상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유일의 KTX 분기역이 있는 오송을 철도 클러스터 신규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겁니다.
◀SYN▶ 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
"충북 오송은 이미 경부·호남선 KTX가 만나는 철도 교통의 중심이고 기반시설들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글로벌 철도산업의 거점을 조성하게 됩니다."
사업비 5천억 원,
2029년까지 철도 연구개발센터와 철도관제센터, 완성차 제작단지, 중정비센터, 또 철도 관련 업체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청주시는 오송 철도 클러스터 조성으로 6,8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국내 철도산업의 연 매출도 1조 원이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이범석/청주시장
"기존의 국가적인 핵심 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유망한 철도산업도 청주가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충북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와 이차전지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의 국가산단 후보지역으로 경기도 용인과 충남 홍성이 각각 선정된 겁니다.
앞서, 전국 생산량 1,2위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서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도전장까지 낸 충청북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국토부가 담당하는 국가산단 지정과 특화단지 지정은 별개라는 것을 산자부에 확인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INT▶ 강성환 균형건설국장/충청북도
"그것(국가산단 지정)하고는 부처가 다르고, 산단하고, 특구하고는 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그건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성 이차전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에 정부가 힘을 쏟을 경우 충북에 대한 지원이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초의 철도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규모가 큰 주력산업에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충북의 또다른 고민도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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