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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어젯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동안 충북에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응원의 열기까지 꺼뜨리지는 못했습니다.
경기는 비록 아쉽게 졌지만, 도민들은 대표팀을 응원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줄기가 강하게 쏟아진 어젯밤.
학생 100여 명이 우의를 입고 대학 캠퍼스에 모였습니다.
10.29 참사로 대규모 응원전이 모두 취소되자 학생들이 학내에 작은 응원전을 마련했습니다.
2대 0으로 밀리던 대표팀이 추격골을 넣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뒤이어 극적인 동점골까지, 서로 얼싸안고 펄쩍펄쩍 뜁니다.
◀INT▶ 주원빈/한국교통대 2학년
"추웠어요, 옷도 다 젖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응원하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INT▶ 이서현/한국교통대 3학년
"비 오는데도 다 같이 "열정 열정" 하면서 (응원)하니까 너무 재밌고."
음식점과 주점에서도 응원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가나 전에도 대부분의 단체 응원은 사라졌지만, 도민들은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조규성 선수의 연이은 헤더골에 주점을 가득 메운 손님들도 모두 일어나 함성을 터뜨립니다.
절정에 달한 분위기, 응원가를 부르며 열기가 한껏 고조됐습니다.
◀SYN▶
"오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하지만 금세 상대팀이 한 골 달아나면서 다시 찬물을 끼얹었고, 보는 이들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경기 막바지 대표팀의 위협적인 공격이 이어지자 아예 앉아 있질 못합니다.
결국 패배로 끝난 경기, 도민들은 대표팀을 응원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습니다.
◀INT▶ 홍두래
"남은 포르투갈 경기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태극전사들 파이팅 하십시오!"
◀INT▶ 신문철
"대한민국 파이팅! 할 수 있습니다, 선수분들. 포기하지 마십시오."
골키퍼 김승규 선수의 부모가 사는 단양에서는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선수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INT▶ 장명자, 김광주 / 김승규 선수 부모
"여태껏 잘해왔듯이 이제 마지막 경기다 생각하고 후회 없이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패배로 우리 대표팀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다음 달 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 조별리그 3차전에 남은 희망을 걸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양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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