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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좀 더 멋진 곳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싹틔운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5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2-07-25, 조회 :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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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도시에 좀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건 없을까? 고민하는 청년들이 같은 고민을 해보자며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손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충주의 로컬크리에이터들 이야기인데요.

지역에 사는 것은 실패가 아닌 멋진 일이라는 걸  후배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합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문화창업재생허브에 모였습니다.

 지역의 자연,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과 문화사업을 펼쳐 나가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삶과 사업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입니다.
 
 지역 굿즈와 맥주 등을 개발하며 충주 관아골 등에서 먼저 자리 잡은 창업 카페 등을 방문하며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공존을 고민해야하는 개념을 이해합니다.

◀SYN▶이상창/충주지역 로컬크리에이터
충주 골목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홍보하러 다녀 사실 다른 지역에 가서... "충주 아세요?" 하면 "사과?"

 학생들은 각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어떤 방향의 창업과 투자를 받아야 할지 진짜 기획까지 고민해봅니다.

가상 투자자들을 모아놓고 5일 동안 고민한 창업 아이템을 설명하는 자리.

농촌의 특성과 농산물 그리고 오래된 골목을 접목한 저마다의 아이템을 내놨습니다.

◀SYN▶ 엄정지역 옥수수 농가와 계약하여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지역민과 상생하고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INT▶김동구/충주 충원고 3학년
충주 하면 생각나는 부분에 대해서 조원들끼리 의견을 나눠보고 저희 조원들이 다 외지 사람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으로 충주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좀 더 아이디어가 잘 나온 것 같아요.

 지속 가능한 소비층 확보와 선순환 생태계 구축까지 로컬크레이터 교육은 단순한 창업과 기획을 넘어서 지역이 함께한다는데 더 의미가 있습니다.

◀INT▶유성희/충주 충원고 교사
긍정적인 지역성을 아이들이 알고 앞으로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 이런 아이디어들을 반영할 수 있는...

◀INT▶박진영/보탬플러스협동조합 대표
지방에 남아있으면 약간 루저(실패자)라는 생각, 그리고 서울에 있다가 돌아와도 루저가 됐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런데 그런 생각의 전환을, 좀 바꿔서 우리가 지역에서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배우면...

후배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싹틔우기는 하반기에도 괴산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