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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화재 급증..'보호 장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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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화재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5년 전에 비해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전동킥보드에 왜 자꾸 불이 나는지 실험해봤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연기가 나는 아파트 창밖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불길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매달려 있다, 이웃 주민들이 1층에서 이불을 펼쳐 받아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불은 현관에서 충전하던 전동킥보드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달에도 비슷한 화재가 발생했는데,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의 배터리 과열이 원인이었습니다.
국내 전동킥보드 화재는 최근 5년간 97건, 지난 2017년엔 불과 4건이었다가 지난해엔 3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전동킥보드에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과충전 실험을 해봤습니다.
평소의 두 배 전압을 가하자, 충전 15분도 안 돼 배터리 두 개가 잇따라 폭발합니다.
1차로 과충전을 막는 '보호 장치'와, 이게 고장나더라도 높은 압력을 차단하는 별도의 '전류 차단 장치'가 들어있지 않은 겁니다.
(S/U) "전동 킥보드 안에는 이런 배터리팩이 들어가 있는데요. 저가 배터리일수록 내부에 보호회로나 전류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전동킥보드 구매 사이트에선 이런 내용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판매자가 배터리 안 장치까지 소비자에게 공개할 의무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 안전장치가 있다 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고온에 노출되거나 킥보드에 초과 탑승하는 등 배터리에 과도하게 열을 가한 상황을 가정한 경우 표면온도가 200도를 넘기며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가열된 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그대로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킥보드엔 이런 리튬 배터리가 수십 개씩 모인 팩 형태로 들어가는데, 그만큼 주변 배터리까지 연쇄적으로 폭발해 불길이 확산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INT▶김성제/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
"초기엔 정상적으로 동작을 합니다. 경과 연수가 지나거나 외부 충격 등에 의해서 계속 진동이나 충격 등에 의해 보호장치가 고장이 나면 과충전에 의해 화재가 날 수 있거든요."
또 규격에 맞는 충전기를 이용하고, 킥보드 충전 도중 자리를 비우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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