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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무시당했다”며 80대 식당 여주인 살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7  취재기자 : 김은초, 방송일 : 2022-07-25, 조회 :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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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사건 청주 사직동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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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60대 남성 손님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에서 한 남성이 나와 유유히 걸어갑니다.

5시간쯤 지난 뒤, 이곳에서 하얀 천으로 덮인 시신이 실려 나옵니다.

지난 23일, 청주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복부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들이 발견됐습니다.

◀INT▶ 성하운 / 청주동부소방서
"몸의 일부가 굳는 증상 같은 게 좀 보였는데, 보통 이런 경우에는 돌아가신 지 시간이 좀 지나야 이렇게 (됩니다)."

범인은 전날 오후 손님으로 온 60대 남성.

술을 더 달라는 말에 식당 주인이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했다며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당 밖에서까지 실랑이를 이어가다 다시 들어간 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INT▶ 주변 상인
"할머니가 (만취한 남성을) 깨우면서 나가라고 그러는 걸 봤다니까. 장사할 기분이 안 돼서 문 닫고 들어간 줄 알았지."

이튿날 식당에 온 다른 손님이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신고 3시간 반 만에 세종시 조치원역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맡겨 정확한 사망 시점과 피의자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