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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해마다 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3년간 접수된 놀이터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해 평균 1천3백여 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58.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뒤를 이었고, 만 7살에서 14살의 학령기 어린이가 가장 많이 다쳤습니다.

소비자원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기구에 걸릴 만한 모자나 끈이 달린 옷은 입히지 말고, 기구에서 장난치거나 부적절하게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