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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상당구 복귀..5선 재도전 '시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7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1-11-11, 조회 :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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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청주 상당구 복귀 성공 충청북도 상당구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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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당 안팎의 논란에도 청주 상당구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조직위원장에 선출되면서 내년 재선거에 바짝 다가선 건데요.

지난해 총선에서 흥덕구로 지역구를 바꿨다가 낙선한 뒤 상당구로 다시 돌아온 정 위원장은
5선 재도전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치부심 재기를 노렸던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국회의원 재선의 텃밭이었던 청주 상당구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정치신인 윤갑근 전 위원장에게 내줬던 상당구 당협 조직위원장 자리를 되찾으면서, 국회의원 5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겨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 한 지 1년 7개월 만으로, 당장 내년 3월 상당 재선거 출마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SYN▶ 정우택/신임 상당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내년) 1월 중에는 공천이 이뤄지지 않을까 저는 전망합니다. 두 달 전에 당에서 여러 가지 조직위원장 인선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그런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선정했으리라 저는 보기 때문에."

재선거에 출마할 당내 인물이 보이지 않아 직접 나섰다고 밝힌 정우택 위원장.

자신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상당구 예비후보 등록 이틀 만에 돌연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겨 당내 예비주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고,

경쟁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 위원장은 당시 흥덕구 출마가 당의 결정이었음을 드러내며, 5선 의원이 돼 상당구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충북 발전에 배전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 정우택/신임 상당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지난번 공천이 잘못된 것이다' 하는 것이 우리 당에서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 잘못된 것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윤갑근 전 위원장 측 조직을 끌어안는 것은 물론, 동남지구를 중심으로 대거 유입된 새로운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정순 의원의 낙마로 재선거의 빌미를 제공한 정당으로 조심스럽다면서도 정 위원장의 출마는 '옳지 않은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YN▶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정치 쪽에서는 잔뼈가 굵은 분인데 그런 모습까지 보여가면서 상당으로 다시 오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이나 시민들이 그렇게 곱게 보진 않을 것이다."

정우택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충북도당 위원장직을 계속 맡을 것"이라며 "자신이 재선거와 대선을 함께 준비하면 오히려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당내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