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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대진표 확정' 단체장 과반 교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8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2-05-13, 조회 : 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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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 등록 충북지사 청주시장 충북 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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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 지방선거 대진표가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확정됐습니다.

특히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등 충북 단체장 가운데 과반은 이번 선거를 통해 새 인물로 교체될 예정인데요.

지역별로 누가 도전장을 던졌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정재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은 충청북도와 청주시, 보은, 옥천, 영동, 증평과 단양까지 7개 시˙군에 달합니다.

전체 광역˙기초단체장 가운데 58%의 얼굴이 선거가 끝난 뒤 바뀌는 겁니다.

먼저 12년 만에 교체되는 충북지사 선거에는 전 정권 인사와 현 정권 인사가 맞붙습니다.

민주당에선 '친문'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민의힘에선 '친윤' 김영환 전 대통령 특별고문이 나서 양자 대결을 펼치는데 두 후보는 민주화 운동 동지이자 청주고, 연세대 동문입니다.

충북 최대 도시 수장인 청주시장은 시민단체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공직자 출신으로 청주시 부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경쟁합니다.

두 사람 다 50대로 누가 되든 역대 최연소 시장에 이름을 올립니다.

증평군은 무소속 후보가 둘이나 출마해 4파전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증평 부군수를 지낸 이재영 후보가, 국민의힘에선 재경 증평군민회장인 송기윤 후보, 무소속에는 윤해명 전 증평군의원과 민광준 전 증평읍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단양과 보은, 옥천, 영동은 지방의원들이 체급을 올려 단체장에 도전했습니다.

공천 잡음으로 시끄러웠던 단양군수 자리를 두고 민주당 김동진 전 군의원과 국민의힘 김문근 전 부군수가 맞붙었고..

옥천에서는 민주당 황규철 전 충북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이 하나뿐인 군수 자리를 두고 만났습니다.

현직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한 영동군은 군의원 출신인 민주당 윤석진 후보와 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을 지낸 국민의힘 정영철 후보, 영동 부군수를 역임한 무소속 정일택 후보의 3자 대결이..

장기 집권이 끝나는 보은군도 민주당 김응선 전 군의원과 국민의힘 최재형 전 보은읍장, 무소속인 이태영 우송대 겸임교수가 표심을 노립니다.

충주와 제천, 진천과 음성, 괴산 5곳은 현직 단체장들이 연임을 노리는 지역.

충주와 괴산에서는 4년 전 희비가 엇갈렸던 후보들이 재대결을 벌입니다.

충주시장에는 민주당 우건도 전 시장과 국민의힘 조길형 현 시장이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자웅을 겨루고, 무소속 강문성, 최영일 두 후보도 이름을 올려 증평과 함께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됐습니다.

괴산군수에는 민주당 이차영 현 군수와 4번째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가 또 맞대결에 나섭니다.

제천시장은 민주당 이상천 현 시장과 국민의힘 김창규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 유일한 40대인 무소속 김달성 후보가 3자 구도를 형성했는데 모두 제천고 동문입니다.

음성군에선 민주당 조병옥 현 군수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국민의힘 구자평 전 금왕읍장이..

진천군에선 3선을 노리는 민주당 송기섭 현 군수와 마찬가지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경회 전 군수가 고지전을 벌입니다.

4년 전 선거에선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단체장 8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지만 지금은 여야가 뒤바뀐 상황.

국민의힘은 '새 정부 힘 싣기'를, 민주당은 '독주 견제'를 외치고 있는데 충북도민들이 어떤 주장에 동의하는지는 다음 달 1일 본 투표가 끝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 후보자 경쟁률은 지역구 1.87대 1, 비례 2.25대 1을, 시˙군의원은 지역구 1.68대 1, 비례 1.64대 1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