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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캠핑 어디에?" 국가하천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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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캠핑'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차박'과 노지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민원도 급증하자, "누가 오지 않았던 것처럼 흔적을 남기지 말자"는 캠페인의 하나인데요.
그런데 아직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캠핑족들이 여전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그 현장을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마을 비포장도로를 따라 차로 5백 미터를 더 가야 마주하는 충주댐 상류 지역.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면서 잠겨있던 땅이 드러났습니다.
그러자 찾아든 캠핑족.
어김없이 흔적을 남깁니다.
땅바닥에 불 피운 자국은 기본.
기름통은 그 옆에 나뒹굽니다.
한쪽은 아예 쓰레기 무단 투기장이 됐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이며 유리병과 페트병이 한데 뒤섞여 악취와 파리가 들끓고....
쓰다 남은 가스통도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반려견 배설물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풀숲에는 휴지로 무언가를 덮은 흔적도 있습니다.
◀INT▶ 황상달/인근 주민
"쓰레기는 진짜 많이 버리고 가요. (사람들이) 대소변 해결할 수 있는 거, 물 해결할 수 있는 이거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지현 기자] 얼마나 많은 차량이 오갔는지 보시는 것처럼 없던 길이 생겼습니다.
주말이면 텐트가 30~40개씩 설치되는데, 보다 못한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직접 CCTV까지 설치해 무단 투기자를 잡겠다고 나섰습니다.
◀INT▶ 이용제/인근 주민
"불법 투기를 하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누가 버리고 갔는지 (보려고) CCTV를 달아 놨습니다."
법으로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이나 하천법에 따라 캠핑금지가 고시된 구역이 아니면 단속도 힘듭니다.
당장은 개개인의 양심에 기대야 하는 상황.
클린 캠핑이라는 구호가 무색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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