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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기부도 '뚝'.. 온기 '절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3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2-01-11, 조회 :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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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기부 사랑의 온도탑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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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힘들어서일까요.

지난해 뜨거웠던 사랑의 온도탑도 올해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쌀한 날씨에도 노인종합복지관에는 오전부터 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무료로 나눠주는 쌀과 반찬을 받으러 온 어르신들입니다.

◀SYN▶김정화/영양사
"이건 탕이고요. 반찬이에요. 잘 챙겨 드시고요."

버섯 들깨탕과 각종 밑반찬, 그리고 떡과 우유까지 푸짐합니다.

◀SYN▶혼자사는 어르신
"너무 고맙죠. 당분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도 합니다.

◀SYN▶김경숙/자원봉사자
"잘지내셨어요."

코로나19로 찾아오는 사람마저 줄어 적적하던 할머니는 반찬도 고맙지만,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더 좋습니다.

◀SYN▶김지영/홀로 사는 어르신
"적적하고 했는데 너무 좋아요"

자치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더 빠듯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가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공동모금회는 올해 사랑의 온도탑 목표 금액도 지난해보다 20% 낮춰 잡았습니다.

개인 기부액 7억 원 이상 감소한데다 기업 모금액도 2억 6천만 원 이상 줄었습니다.

◀INT▶박상덕/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코로나로 지원할 곳은 계속 늘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코로나19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부족한 요즘이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