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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항공 '실기 시험' 도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4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9-10-07, 조회 :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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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영권 분쟁으로 신음했던
청주공항 거점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 발급을 신청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반 정도 늦은 건데요.
문제가 없다면 내년 3월 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해 7월에는 국제선 비행에 나섭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신규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필기 시험 격인 항공운송면허를 받은 건
지난 3월입니다.

당초 지난 8월 다음 단계인
'운항증명' 발급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경영권 분쟁에 막혀 대표이사가 없는
상태로 아까운 시간만 흘려 보냈습니다.

가까스로 강병호 대표의 연임이
결정된 지 한 달,

에어로케이가 미뤄왔던 운항증명을
신청했습니다.

◀INT▶강병호/에어로케이 대표
"우여곡절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내실 있게 준비해와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항증명은 운항 허가를 위한 실기 시험으로
불리는데, 전문 인력 확보와 안전 체계,
실제 운항 능력 등을 검증한 뒤
국토교통부가 발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에어로케이는 내년 2월 발급을 예상하고
3월부터 제주 노선을, 2호기가 들어오는
7월에는 국제선 취항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승무원 등 신입 채용은 차질없이
연말에 진행하고, 나고야와 하코다테 등
일본 노선이 반인 국제 노선 계획도
일단 수정없이 추진합니다.

◀INT▶강병호/에어로케이 대표
"한일 관계가 장기화되면 저희 또한 다시
노선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은데 지금은 저희가
그거에 대해 시간이 좀 있어서 아직은."

12월에는 본사도 서울에서 청주로
옮겨올 예정인 에어로케이.

그동안 속앓이를 해온 충청북도는
11년 만에 되찾는 거점 항공사를 활용해
청주공항의 제2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이준경/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거점 항공사를 가지게 되면 기존 항공사보다는
아무래도 저희들하고 업무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기 때문에 항공 노선을 개선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편, 국토부는
신규 항공사의 경영권 분쟁을 막기 위해
대주주 적격 심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에어로케이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