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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지방세수 감소.. 자치단체 '비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4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06-23, 조회 :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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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청북도를 비롯한 충북 도내 시군마다
세수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갈수록 지자체의 씀씀이가 커지는데
지방세 수입은 오히려 줄어
쓸 돈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전통시장,

지난해만 해도 오후만 되면
흥정으로 시끌벅적 활기를 띠던 곳이지만,
지금은 사람 통행도 뜸해졌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매출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INT▶
김정애/전통시장 상인
"(상한 물건) 버리고 뭐하고 손님이 떨어지니까 먹고 살 게 없다는 거지 세금 내기도 힘들다는 거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충청북도도 재정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지방세 수입만 652억 원,

문제는 전체 세수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지방소득세가 가장 많이 줄었다는 겁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기업체들의 적자,

올들어 지난달까지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지방소득세가 2천 5백억 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줄었습니다.

◀INT▶
전도성/충청북도 세정팀장
"청주에 있는 모 일반 기업체는 작년도 대비 거의 90% 이상 법인지방소득세를 내지를 못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거다."

체납액만 하더라도 지방세를 내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40억 원이 늘어난 757억 원에 이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방문과 같은 체납 징수활동도 쉽지 않아
이래저래 자치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