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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돋보기] 서울과 충북 미세먼지 양상 비교해 봤더니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6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19-04-12, 조회 :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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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세먼지 PM10 ▶ 데이터 확인하기
과거 미세먼지 관측 자료를 확인해서
제가 직접 그래프를 하나 그려봤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95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과 청주의
미세먼지 PM10 변화 추이입니다.

어떤게 청주일까요?
초록선이 청주고, 빨간선이 서울입니다.
청주가 더 심각한게 한눈에 들어오죠.

2006년을 기점으로
청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을 추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초미세먼지 PM2.5 ▶ 데이터 확인하기

다음은 그래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도시의 초미세먼지 PM2.5농도입니다.

초미세먼지는 2015년부터
공식적인 측정이 시작돼
과거 4년 치 자료밖에 없습니다.

어떤게 청주일까요?
맨 위에 이선이 청주,
그 다음 아래가 서울,
맨 아래는 가까운 이웃도시 대전입니다.

초미세먼지도 역시
청주가 상대적으로 심각합니다.



3.2018.1~2019.3 초미세먼지 PM2.5 ▶ 데이터 확인하기

자 이번에는 좀 더 들어가서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간
월별 충북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볼까요?

1,2,3월에 치솟았다
7,8.9월에는 많이 내려가는 모양인데,
올해는 1,2,3월 초미세먼지 수치가
지난해보다 훨씬 나빴습니다.

이 데이터로 봐도
올 초 미세먼지가 유난히 심각한 것처럼
느껴졌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아주대 연구팀이
충청북도의 의뢰로 수행한
지난 2016년 대기질개선 기본 계획을 보면
충북에서 관측된 초미세먼지 PM2.5가
어디서 왔는지 알수 있습니다.

중국 등 국외 영향이 가장 컸지만
충북에서 자체 발생하는 미세먼지
양도 상당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에서 유입되는 양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 충북에서는 어떤 대기오염물질이
어느지역에서 가장 많이 나올까요?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대표적인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이죠.
▶ 데이터 확인하기

이 그래프를 보시면 충북에서는
단양과 제천, 청주에서 주로 나옵니다.

단양과 제천은 시멘트 공장이 있고
청주에는 산업용 소각시설이 밀집해 있습니다.

먼지 양상도 비슷한데요.
청주를 비롯해 공장이 밀집한 시군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됐습니다.

앞서 그래프로 보신 것처럼
미세먼지는 점차 개선되는 양상이어서
지금이 사상 최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위험성에 대한
주민들이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환경당국에 더 높은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례 하나들겠습니다.

미세먼지를 모니터하는
서울시 전담인력은 28명, 충북은 4명입니다.

미세먼지 저감 청소차,
바닥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일을 하죠
서울에 416대 있지만
서울보다 면적이 넓은 청주에는
22대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13년째
청주보다 낮은 미세먼지 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