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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주자들의 공약을 알아보는 시간, 마지막 순서로 충북교육감 후보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 충북 교육을 이끈 김병우 후보는 최근 시범 도입한 성장아웃도어 프로그램 확대,

즉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도전과 협동, 체험을 통해 미래 인재의 능력을 기르는 걸 제1 공약으로 꼽습니다.

  

아이는 마을 전체가 키운다는 개념의 지역 상생학교,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이나 AI, SW 교육 확대 등 새롭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에서 수많은 1등이 나오게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ＩＮＴ▶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미래형 학력은 협동력, 소통력, 창의력 비판력. 그래서 그런 것들을 기르겠다, 그런 것을 기르기 위해서 교실을 확장해야 합니다."

청주교대 총장을 지낸 맞상대 윤건영 후보는 공교육의 기본인 학력 신장을 최대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충북의 학력 저하라는 현실적 문제를 제기하며, 최소한 현재 학력을 진단할 시험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로 과학 분야 창의융합 교육인 '충북형 노벨 프로젝트'를 실행해,

20년 뒤 충북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충북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AI교육체험지원센터 구축과 학생 1인 1코딩 로봇 지급 등이 세부 공약입니다.

◀ＩＮＴ▶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정확히 진단하고 그 상태에서 다양한 학습 방법,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공교육이 학생들이 원하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병우 후보도 기초학력 강화를, 윤건영 후보도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실을 떠난 다양한 교육을 공약하는 등 미래 교육 방향이 크게 다른 건 아닙니다.

◀ＩＮＴ▶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운동도) 기초 체력이 필요하고 그를 바탕으로 기량도 익혀야 되고 전략 전술도 익혀야 세계 무대에 경쟁할 수 있지 않습니까.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초 학력을 바탕으로..."

◀ＩＮＴ▶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지역 사회 모든 단체나 구성원들이 합심 협력해서 학생들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다시 말하면 지금의 체제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은 방향으로..."

후보들의 자세한 공약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 공보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