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충북 11개 시군의 민선 8기 단체장들도 일제히 취임했습니다.

증평에선 도내 처음으로 전임 군수의 이임식이 같이 열렸고, 특별한 행사로 새 시작을 알린 곳도 있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영 신임 군수 취임식에 참석한 홍성렬 전 증평군수.

지난 12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 페이지를 위한 깃발을 물려줬습니다.

증평에선 민주당의 연속 석권이 이뤄지며 같은 날 이˙취임식을 함께 했습니다.

◀ＳＹＮ▶ 이재영/증평군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증평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새당, 새얼굴로 시작한 시군에선 특별한 행사를 함께하며 새 시작을 알렸습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과 함께 일한다는 의미로 길쌈 놀이로 시작을 알렸고, 김창규 제천시장은 발달장애인 등을 초청해 취임식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밖에 청주와 보은, 괴산, 단양을 비롯한 영동에서도 취임행사가 열렸습니다.

◀ＳＹＮ▶정영철/영동군수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구상하였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이자, 영동의 미래 농업을 활짝 열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송기섭 진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간소하게 행사를 치뤘고,

3선 고지에 오른 조길형 충주시장은 별도 행사 없이 법률에 따라 선서식만 가졌습니다.

지방자치 32년, 민선 8기 첫 항해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