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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는 불참, 여는 강행' 충북도의회 파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5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22-07-04, 조회 :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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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시작부터 파행입니다. 상임위 배정에 여야가 격돌하며 민주당이 본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단독으로 원구성이 이뤄졌습니다. 협력과 타협보다는 대립하는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리포트▶
 원구성을 위해 열린 충북도의회 본회의, 시작하자마자 정회하고 여야간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에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지만 정작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에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4시간 가까운 논의에도 의견 차를 좁히지 못 해 민주당 의원 7명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단독으로 상임위 배정과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습니다.

◀SYN▶ 황영호/충북도의회 의장
여러 가지 우리 향후 의사일정 등을 고려해서 마냥 회의를 지연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여야의 대립점은 교육위원회, 

 국민의힘은 원 구성을 서둘러야 하는 만큼 모든 의원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며, 이미 민주당 의원 한 명이 교육위원회에 배정된 상황에서 추가로 민주당 의원을 배정하기 위해 다른 의원들의 양보를 받아내기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양섭/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에 있는 교육위원을 또 다른 데로 빼야 되는데 거기에 다 자기들 1 지망, 2 지망, 3 지망이 있는데 그것이 다 흔들린다는 얘기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다수당으로 최소한의 배려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까지 양보했는 데도 불구하고 교육 전문가인 의원의 교육위원회 배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협치 포기를 선언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INT▶ 변종오/충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한두 세 가지는 다 양보를 했고 마지막으로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는 우리 의원님들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상임위 배정을 해달라,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자당에 배분된 부의장과 정책복지위원장 사퇴 카드까지도 검토하겠다고 강경한 입장,

 잡음없는 의장단 선출로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보였던 충북도의회가 원 구성에서 여야간 파열음을 내며 첫 임시회부터 파행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김경호)
◀END▶